동작구, 문화도시로 거듭… 전문기구 동작문화재단 설립

2019-01-07 10:04
문화예술정책 개발, 지역축제 기획 등 담당

지난해 10월 1일 개최된 동작문화재단 발기인 총회에서 관계자들이 회의를 진행하고 있다.[사진=동작구 제공]

서울 동작구가 문화도시로 거듭난다. 이를 위해 문화예술정책 개발 및 사업을 수행하는 전문기구인 동작문화재단이 본격 업무에 나선다.

동작구는 오는 14일 김영삼대통령 기념도서관(매봉로 1)에서 재단법인 동작문화재단 출범식을 개최한다. 구는 2017년부터 주민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문화자원을 활용한 지역경쟁력 향상 차원에서 문화재단 설립을 추진했다.

이후 관련 조례를 제정해 지난해 10월 법인 설립 등기도 마쳤다. 재단은 이사장, 대표이사를 비롯해 경영지원팀, 문화정책팀, 문화사업팀, 도서관운영팀 등 4개 팀에 총 45명의 직원으로 구성됐다.

우선 관내 대학, 관광자원과 연계한 문화콘텐츠를 발굴하고 대표행사인 바다축제를 비롯한 각종 프로그램을 기획·육성해 나간다. 또 문화예술단체의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문화예술시설과 구립도서관을 체계적으로 운영·관리해 전문성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창우 구청장은 "지역 문화예술을 발전시킬 동작문화재단의 출범을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주민수요를 반영한 문화예술 인프라를 확충해 문화도시 동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