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극장' 손숙 "이순재 가족 같아…존경받아 마땅한 배우"
2019-01-07 09:12
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인간극장'서 밝혀
배우 손숙이 이순재 연기 인생에 존경심을 표했다.
7일 오전 방송된 KBS 1TV 교양 프로그램 '인간극장'에서는 배우 이순재의 삶을 조명했다.
이날 손숙은 이순재에 대해 "워낙 예전부터 잘 아는 분이라 가족 같다. 또 이순재 선생님의 아내 분이 제 고등학교 선배"라며 남다른 인연을 설명했다.
이에 이순재는 "결혼 시기가 2,3년 차이는 있지만 다들 연관이 돼 있다. 다 가족"이라고 말하자 손숙은 "연애할 때도 같이 만났다"고 말했다. 이순재는 "무슨 일이 있으면 우리 집에서 모이고 가족처럼 십여 년을 지냈다"고 덧붙였다.
손숙은 "굉장히 점잖고 늘 똑같다. 거의 변하신 건 없다. 머리만 하얗게 셌다"면서 "오랫동안 다른 일 안 하고 한길로만 버티셨기 때문에 오늘날 가장 빛나시는 거다. 중간에 다들 그만두고 다른 일을 하고는 했는데 이순재 오라버니는 그냥 이 일만 하셨으니 존경받으셔야 한다고 생각한다"라며 그를 향해 존경심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