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우새' 장동민 원주에 대저택 지은 이유는?

2019-01-07 00:03
장동민 "전원생활을 하지 않으면 자기가 무너지겠다고 생각했다"

[사진=SBS '미운우리새끼' 방송화면 캡쳐]



'미운 우리 새끼' 장동민이 대저택 주인다운 허세를 뽐냈다.

6일 오후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원주에 사는 장동민을 찾아간 이상민의 일상이 공개됐다.

이날 이상민이 대저택에 감탄을 표하자 장동민은 "형 온다고 어제 청소했는데 발에 물집이 잡혔다. 전체 청소하는데 15시간 걸렸다"라고 말했다. 그의 허세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던 어머니들은 웃음을 터뜨렸다.

이에 이상민이 "너도 보석사기를 당한 적 있는데 어떻게 이런 집을 지었나"라고 물었다. 장동민은 "그게 10년 전 일이다. 난 30대를 그 흔한 여행 한 번 가본 적이 없다. 형은 1년에 한 번씩 날 위해 하지 않나. 난 그런 것 한 번도 없었다. 열심히 살았다"라고 밝혔다.

MC 신동엽은 "장동민이 워낙 장난도 잘 치고 약간 오해의 소지가 있을 수 있는데 진짜 마음이 따뜻하고 주변 사람들 잘 챙긴다. 누나가 굉장히 많이 아픈데 그 누나를 위해 모든 걸 다 결정하고 집에 온 가족이 다 살았다. 저 집도 나중에 누나 올 때 휠체어 불편하지 않게 턱을 다 없앴다고 하더라. 그냥 가족만 위해 살다가 문득 좀 날 위해서도 시간을 써야하는 게 아닐까 싶었다고 하더라. 전원생활을 하지 않으면 자기가 무너지겠다고 생각해 큰 마음 먹고 원주에 산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장동민은 "내가 인생을 열심히 사는데 진정으로 하고 싶은 게 뭔가 싶었다. 내가 뭐 때문에 잠도 안 자고 먹을 것도 못 먹고 살지 싶더라. 내가 궁극적으로 하고 싶은 건 이런 거더라. 전원에서 살면서 사람들이 집에 놀러오는 걸 좋아하니까 사람들이 '진짜 잘 쉬었다 간다' '다음주에 또 올게'라고 말해주는 게 좋다. 좀만 더 있다가는 70살이 돼도 못 하겠더라. 40대에는 내가 진짜 하고 싶은 걸 해보자고 생각했다. 하고 나니까 너무 뿌듯하고 좋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