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적자 국채 의혹 명명백백히 밝혀야”
2019-01-06 13:10
"국민적 의혹 해소해야"
자유한국당은 6일 신재민 전 기획재정부 사무관이 제기한 청와대의 적자 국채 발행 의혹에 대한 진상규명을 촉구했다.
윤영석 한국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고 “국익마저 정치적 목적으로 이용한 적자 국채 의혹을 명명백백히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윤 수석대변인은 “신 전 사무관이 증거로 제시한 기재부 차관보와 주고받은 카카오톡 대화 내용과 청와대 비서관이 기재부에 압력을 행사했다는 주장에 대해 정부는 설득력 해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다”며 “의혹이 사실이라면 신적폐 국정농단으로 용서받을 수 없는 중대한 사안”이라고 말했다.
이어 “문재인 정부는 이러한 의혹에 명확한 해명은 하지 않고 양심적 공익제보를 한 신 전 사무관을 검찰에 고발했다”며 “진실규명을 원하는 국민들의 요구를 묵살하고 겁박과 공포로 본질을 덮어버리겠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윤 수석대변인은 “정부는 신 전 사무관에 대한 고발을 즉각 철회하고, 적자 국채 발행 관련 제보에 대한 철저한 진상규명을 통해 국민적 의혹을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