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 밥솥 이어 전기레인지 시장서도 리딩브랜드 노린다

2019-01-04 14:55
2018년 누적 판매량 전년 대비 36% 증가…'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 레인지'는 111% 늘어
밥솥 개발 통해 축적된 기술력 탑재돼 무수분 요리 기능 등 차별화

쿠쿠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 [사진=쿠쿠전자 제공]


▣쿠쿠전자가 전기밥솥에 이어 전기레인지 시장에서도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4일 쿠쿠전자에 따르면 지난해 1월부터 11월까지 쿠쿠 전기레인지의 누적 판매량은 전년 대비 36.7% 증가했다. 특히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 레인지' 8종의 경우 누적 판매량이 전년 대비 111.6% 늘어났다,

쿠쿠는 성장세를 이어가기 위해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에는 전기레인지 전속 모델로 미카엘 셰프를 발탁,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의 광고 영상을 공개한 바 있다.

앞서 지난해 7월부터는 CJ오쇼핑을 통해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레인지 방송을 진행,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직전 방송 6회 연속 매진을 기록하기도 했다.

초고온 하이브리드 인덕션 레인지는 국내 밥솥시장 1위인 쿠쿠의 탁월한 기술력이 그대로 적용된 한국형 전기레인지 제품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밥솥 개발에서 축적된 온도와 열제어 기술이 그대로 탑재돼 있을 뿐 아니라 국내 주방 문화를 반영해 하이라이트와 인덕션을 결합했다는 게 특징이다. 용기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요리할 수 있다.

또한 초고온 모드를 통해 가열 온도 편차가 심한 일반 전기레인지의 단점을 극복하고, 장시간 고온의 온도를 유지시킬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물 없이도 재료의 식감을 살려 데칠 수 있는 무수분 요리가 가능한 점도 차별점 중 하나다.

반려동물을 키우는 '펫팸족'들의 안전을 위해 '냥이안전모드'를 비롯한 17중 안전장치까지 탑재해 다양한 소비자들의 니즈 또한 충족시키고 있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자사의 전기레인지가 지난해 지속적으로 성장함에 따라 밥솥에 이어 전기레인지 시장에서도 선두권 도약을 기대하고 있다"며 "올해는 더욱 공격적인 홍보와 마케팅으로 전기레인지 시장에서 리딩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은 물론, 주방가전 명가로의 입지를 확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