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누구 입이 더 크개!"
2019-01-04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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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트펫] 치열한 '입 크기 대결'을 펼치고 있는 두 마리 강아지의 모습이 공개돼 큰 웃음을 자아내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반려동물 커뮤니티에 "내 입이 더 커어어어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게재됐다.
게재된 사진 속에는 누가 더 입이 큰지 대결이라도 하듯 커다랗게 입을 벌리고 있는 두 마리 강아지의 모습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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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친에게도 양보할 수 없는 자존심을 건 한판 대결! |
내숭이라곤 찾아볼 수 없고, 망가짐도 불사한 두 마리의 강아지는 하얀 이빨까지 드러내며 양보할 수 없는 한판 승부를 벌이고 있다.
한 치의 양보도 없는 막상막하의 상황이지만, 자세히 살펴보면 미세한 차이로 왼쪽 하얀 강아지의 입이 더 크게 벌어진 것을 확인할 수 있다.
결국 치열한 '입 크기 대결'에서 영광의 승리는 비숑 프리제 '에몽이'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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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 꽉 붙잡아~ 살인미소 간다!!!" |
사진을 접한 사람들은 "소리가 들리는 것만 같아 아아아아아아아아!!!", "술 먹고 친구랑 나랑 사진 찍을 때 모습인데", "왼쪽 강아지 승!", "입만 벌렸을 뿐인데 왜 이렇게 웃기지"라며 유쾌하다는 반응을 보였다.
입 크기 대결 우승견 에몽이의 보호자인 도연 씨는"에몽이가 애견 카페에서 마음에 드는 동갑내기 푸들 친구인 '루나'를 만나 서로 장난을 치며 놀고 있는 모습이다"며 "살짝씩 깨물며 장난치다 서로 더 크게 입을 벌리려고 하다 보니 저렇게 입이 커지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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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목젖 미남! 내 목젖 좀 봐볼래?" |
이어 "꼭 입 크기 대결을 하는 것 같은 모습이 어이없기도 하고 또 귀엽기도 해서 사진으로 남기게 됐다"며 "세게 물거나 싸우거나 한 건 절대 아니다"고 덧붙였다.
저 날의 대결 이후 에몽이와 루나는 둘도 없는 절친이 됐다고. 둘이 워낙 잘 어울리다 보니 도연 씨 역시 루나 견주와 연락처를 교환해 시간을 맞춰가며 만나고 있다.
물론 절친이 됐어도 입 크기 대결은 계속 이어지고 있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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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가스 사준다더니……" |
이제 생후 8개월 개린이답게 활발한 성격의 에몽이는 세상에서 엄마 도연 씨를 제일 좋아하는 씩씩한 왕자님이다.
에몽이가 엄마만큼이나 좋아하는 게 또 있다면 그건 바로 여자친구'들'!
도연 씨에 따르면 에몽이는 암컷 친구들을 만나면 더없이 활발하게 잘 어울리지만 수컷 친구들이랑 함께 있으면 소극적으로 변한단다. 애견카페에서 만나 절친이 된 루나 역시 암컷이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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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유로운 시선 처리와 우월한 롱다리로 매력 어필 중~ |
그런 성격 때문일까, 에몽이는 남자친구들보다 여자친구들이 훨씬 많다.
다행히 복잡한 여자관계(?)가 있지만 누구랑도 싸우지 않고 돈독한 교우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는데.
"웃는 모습이 그렇게 예쁠 수가 없다"며 에몽이에 대한 자랑이 끊이질 않던 도연 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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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나들 마음 저격하는 심쿵미소!" |
"애견카페에서 큰 개를 만나면 제 눈치를 보면서 으르렁대고 센척하는데 제가 화장실 가면 숨어있고 꼼짝도 못 한다"며 "센 척하지만 알고 보면 영락없는 겁쟁이인 게 너무 티 나서 더 귀엽다"고 에몽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에몽이가 크면서 자꾸 밥을 잘 안 먹어서 걱정인데 앞으로 밥 좀 잘 먹었으면 좋겠고, 지금처럼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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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처럼 예쁜 꽃길만 가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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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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