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금융그룹, 영업점간 협업 강화해 시너지 극대화

2019-01-03 10:22
거점별로 금융센터(허브점), 중소형 지점(스포크점) 묶어

[사진=부산은행 제공]


BNK부산은행이 급변하는 금융환경에 민첩하게 대응하고 효율성과 시너지 극대화를 위해 영업점 협업모델인 '허브 앤 스포크(Hub & Spoke)' 제도를 올해부터 전면 시행한다.

부산은행은 현재의 영업점 운영방식이 변화해야 경쟁력을 높일 수 있다고 판단, 2016년부터 거점지역을 중심으로 이 제도를 시범 운영해 왔다.

3년간의 시범운영을 통해 부산은행은 지역별 환경과 고객 거래 및 영업점 방문 패턴 등 빅데이터를 집중적으로 분석해 24개 허브 지점과 90개의 스포크 지점을 선정했다.

금융센터점은 기업여신 등 중요업무와 전문 인력을 집중 배치해 맞춤형 금융서비스를 제공한다. 고객들이 금융센터를 방문하면 디지털 컨시어지, 바이오 생체인증 시스템을 바탕으로 한 새로운 금융 서비스를 빠르고 편리하게 제공 받을 수 있다.

스포크점은 허브인 금융센터의 지원을 바탕으로 지역밀착 영업을 강화한다. 부산은행은 허브와 스포크간 인력 교류를 통해 휴가, 교육, 연수 등으로 발생되는 인력 결원도 유연하게 대응해 고객 불편도 최소화 할 방침이다.

BNK부산은행 방성빈 경영기획본부장은 "영업점간 협업 강화와 맞춤형 영업 전략을 바탕으로 업무효율성과 전문성이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제도를 빠르게 정착시켜 고객에게 더욱 신뢰받은 부산은행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