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매도에 약보합권 출발

2019-01-03 09:10

[사진=아주경제DB]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에 약보합권에서 출발했다.

3일 오전 9시 0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일 대비 0.65포인트(0.03%) 내린 2009.39를 나타내고 있다. 전일 1% 넘게 빠졌던 지수는 장 초반 2거래일 연속 약세를 이어가는 중이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5억원, 156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반대로 개인은 370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과 무역협상이 잘 진행되고 있다고 주장한 점은 긍정적"이라며 "이는 투자심리 개선에 우호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간밤 뉴욕증시도 소폭 상승했다. 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는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0.08%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13%, 0.46% 올랐다.

시가총액 상위주를 보면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29% 내린 3만825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3.47%), 삼성전자우(-1.58%), SK텔레콤(-0.37%), 포스코(-1.27%)도 약세다.

반면 셀트리온(0.70%), 삼성바이오로직스(2.27%), LG화학(0.45%), 한국전력(1.62%)는 상승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91포인트(0.58%) 오른 673.28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