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순자 망언 파문에 신동욱 총재 작심 비판 "이완용을 독립투사로 부르는 꼴"

2019-01-02 22:26

[사진=신동욱 공화당 총재 트위터]


신동욱 공화당 총재가 이순자씨의 망언을 작심 비판했다.

신동욱 총재는 2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순자 '전두환이 민주화 아버지' 망언 파문, 이완용을 독립투사로 부르는 꼴"이라면서 "아내의 내조치고는 과유저급 꼴이다"라고 비판했다.

신동욱 총재는 "X묻는 개가 겨 묻은 개 나무라는 꼴이고 욕 많이 먹고 장수하고픈 꼴"이라며 "비싼 밥 먹고 쉰밥 소리 내는 꼴이고 정신과 약 먹고 물 안 먹은 꼴이다. 넋 나간 소리치고는 소음 꼴"이라고 주장했다.

전두환 전 대통령 부인인 이순자씨는 지난 1일 보수성향 인터넷 매체 뉴스타운과 인터뷰에서 "대한민국 민주주의 아버지가 누구인가. 저는 우리 남편이라고 생각한다"며 "전 전 대통령이 우리나라에 처음으로 단임을 이뤄 지금 대통령들은 5년만 되면 더 있으려고 생각을 못 하지 않느냐"고 주장했다.

또 이순자씨는 "남편이 치매를 앓아 조금 전의 일도 기억 못 하는데 광주에 내려와 1980년대에 일어난 얘기를 증언하라고 하는 것 자체가 코미디"라며 "광주 5·18단체도 이미 얻을 거 다 얻었는데 그렇게 해서 얻을 게 뭐가 있겠느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