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신년사]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신사업 속도감 있게 육성"
2019-01-02 16:07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은 이차전지 등 신사업을 속도감 있게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2일 박 회장은 신년사에서 "연료전지 사업은 선도업체로 자리매김한 자신감을 토대로 시장 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협동로봇, 드론용 수소연료전지 사업은 본격 성장을 위해 박차를 가해야 할 때"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가스터빈, 전지박, 에너지저장장치(ESS), 풍력 등 기존 사업에서 진행해 온 신사업에서 가시적인 성과내고, 전사적 역량을 모은 '디지털 전환'에 속도를 높일 것을 주문했다.
그는 올해 경영 환경에 대해서는 어둡게 전망하고, 철저한 대응이 필요하다고 봤다.
박 회장은 "제한된 시장을 놓고 경쟁이 한층 치열해지는 등 (경영 환경이) 녹록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면서 "절박함과 간절한 마인드로 공격적인 영업을 펼쳐 시장경쟁력을 강화하고 점유율을 높여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