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지명탄생 1100주년 기념 색다른 종무식‧시무식 눈길

2019-01-02 10:50

2019 시무식[사진=예산군제공]


예산군은 예산지명 1100주년의 해인 2019년을 맞아 형식적인 연말연시 행사에서 탈피해 문화공연, 릴레이 하이파이브, 풍선 날리기 퍼포먼스 등 이색적인 종무식과 시무식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2일 군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31일 열린 종무식에서는 색소폰연주, B-BOY 공연, 민간인 및 직원‧우수부서 표창, 송년사, 2018년을 담은 영상 시청과 더불어 전 직원이 참여한 릴레이 악수를 하는 등 동료에 대한 감사와 격려의 자리를 가졌다.

또한 2019 시무식에서는 난타 및 부부성악가의 축하공연, 신년사, 전 직원 하이파이브를 비롯한 군수, 군의원, 언론인이 함께 참여해 천백년 광장에서 희망풍선 날리기를 하는 등 이색적인 시무식을 가졌다.

예산지명 탄생 110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진행된 희망풍선 날리기 행사에는 300여 명의 직원, 군의회 의원, 언론인이 ‘1100’ 모양의 대열로 서서 희망을 담은 풍선을 날리며 기해년 희망찬 새해를 다짐했다. 특히 이번 시무식에는 공무원노조 지부장을 직원 대표자격으로 참석토록 해 발전적인 노사문화 정립 의지를 다지기도 했다.

황선봉 예산군수는 신년사를 통해 “유지경성(有志竟成)의 자세로 군정 전반에 걸쳐 거시적인 안목으로 견고하고 꾸준하게 민선7기 군민과의 약속을 지켜나가겠다”며 “8만 군민과 공직자 모두가 건강하기를 바라며 소망하는 모든 일이 성취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