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 전국 최초 '경로당 주치의제' 운영한다
2019-01-02 10:01
경기 의왕시(시장 김상돈)가 1월부터 경로당 어르신들의 건강을 돌보기 위해 경로당 주치의제를 운영한다.
의료연계사업과 달리 전담 주치의를 채용해 직접 운영하는 사례는 전국 최초다.
시는 고령화시대가 다가오면서 노인들의 만성질환 등 건강문제로 인해 의료비 증가 문제가 큰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사전예방 건강관리의 필요성을 느끼고 경로당 주치의제를 도입하게 됐다.
이를 통해 앞으로 관내 110개 경로당 3,400명의 어르신들에게 노인성질환 중심의 진료 및 상담, 다양한 보건교육, 질병 자가관리 등의 방문건강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2018년 경로당 건강관리사업의 일환으로 동별 전담 방문간호사들이 경로당을 방문해 어르신들의 혈압·혈당 등 기본관리에서부터 폭염 및 한파예방교육, 뇌졸중 및 치매예방교육 등 다양한 방문건강서비스를 제공해 왔다.
김상돈 시장은 “경로당 주치의제는 타 지자체에서 실시하는 의료연계사업과 달리 직접 보건소에서 채용한 경로당 주치의사가 종합적인 질병예방과 건강증진을 담당하는 사업으로 지자체 예방건강관리체계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에 더욱 관심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