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 만남 고대"..김정은 신년사에 화답

2019-01-02 08:33

[사진=트위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일(현지시간)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고대한다"고 적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신년사에서 2차 북미정상회담 개최에 기대를 내비친 것에 대한 응답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서 PBS 뉴스아워를 인용해 "김정은은 북한이 핵무기를 제조하거나 실험하지 않을 것이며 다른 곳에 제공하지도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그리고 그는 트럼프 대통령과 언제라도 마주 앉을 준비가 되어 있다고 말했다"면서 "나 역시 김 위원장과의 만남을 고대하고 있다. 김 위원장은 북한이 가진 엄청난 경제적 잠재력을 잘 이해하고 있다!"고 적었다. 

지난해 6월 싱가포르 북미 정상회담 이후 북한 비핵화 협상이 장기 교착상태에 빠진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이 이 같이 화답함에 따라 2차 북미 정상회담 준비와 비핵화 협상이 급물살을 탈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