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군포의왕교육지원청(교육장 김동민)이 27일 '2018년 군포의왕 경기꿈의대학 운영 평가회'를 개최했다.

이날 평가회에는 경기꿈의대학 참여 고등학생, 경기꿈의대학 참여 대학 담당자, 고등학교 교원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평가회는 1부(2018년 군포의왕 경기꿈의대학 운영 성과 발표 및 참여학생 사례발표)와 2부(경기꿈의대학 개선 방향을 위한 자유 토의)로 나눠 진행됐다.

1부 첫 발표자로 나선 산본고 2학년 윤정환 학생은 한세대와 계원예술대에서 개설한 예술 강좌를 수강하면서 자신의 예술적 재능을 발견하고, 자기주도적 학습역량, 포트폴리오를 통한 진학·진로의 구체적 방향성을 찾는데 큰 도움을 얻었다고 했다.

이어 진행된 2부 토의에서는 산본고김학곤 교장, 용호고 이은옥 교감, 군포중앙고 김상기 교감을 비롯한 교원 9명과 수리고 1학년 이예린 학생외 7명, 계원예술대 꿈의대학 담당자 노희영 팀장 등이 참여했다.

참석자들은 2년차에 접어든 경기꿈의대학의 내실화를 위한 강사 수업 방식에 대한 개선 방안, 학생들의 희망과 수요가 반영되는 강좌 개설, 거점형, 토요일 강좌 개설 등 다양한 형태의 강좌 운영 등 학생, 교원, 대학 담당자 각각 입장에서 소감 발표와 함께 향후 경기꿈의대학의 개선 방향에 대한 열띤 토의가 진행됐다.

김동민 교육장은 "미래시대는 학생들에게 창의적이고 유연하면서도 융합적인 사고를 요구하고 있다"며 "급속히 변하는 세상에서 자신의 적성과 재능에 맞는 진로를 찾고 창의융합형 인재로 자라나는 데 경기꿈의대학은 최적의 대안일 수 있다"고 밝혔다.

또 “학생들이 교과지식 중심의 수업과 학습에서 벗어나 경기꿈의대학의 다양한 강좌를 통해 자기주도적인 학습 경험과 진로개척 역량을 길러 창의융합형 인재로 성장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