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저 유시종, 광희에 재뿌리고 하차…"매니저 최대한 편집"

2018-12-27 20:35
'전참시' 출연 직후 일진설 의혹 제기

[사진=MBC]


가수 겸 방송인 광희의 매니저로 '전지적 참견 시점(전참시)'에 출연했던 유시종 씨가 학교폭력 가해자였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소속사를 퇴사하고 프로그램에서도 편집된다.

27일 유시종이 재직했던 본부이엔티와 MBC에 따르면 유시종은 이날 회사에 사직서를 제출해 수리됐으며 MBC 예능프로그램 '전참시'에서도 편집될 예정이다.

MBC에 따르면 남은 녹화 분량은 1회로 논의 결과 광희를 위해 유시종 매니저 분량은 최대한 편집하고 광희의 캐릭터에 집중해 방송한다.

또한 광희는 2회 분량을 출연할 예정이었기 때문에 '하차'라는 표현은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본부이엔티는 유시종의 퇴사에 대해 "유시종 매니저가 어린 시절 자신의 모습을 깊이 반성하며 진심으로 사과했다"며 "상처가 된 분들께 너무 죄송하고 광희와 많은 분께 더 큰 피해를 주기 전에 퇴사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참시는 광희의 제대 후 첫 예능 프로그램으로 주목받았다. 그러나 함께 출연한 유시종 매니저가 학창시절 일진 활동을 했다는 폭로글이 게재되면서 논란에 휩싸였다. 유시종 매니저는 '일진설'을 부인했으나 추가 폭로가 게재되면서 사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