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70마리 헤어롤에 담아 밀반입하던 승객 적발
2018-12-27 12:00
|
사진=Twitter 'CBP New York City' 화면 캡처(이하) |
[노트펫] 헤어롤 속에 새를 담아 밀반입하려던 승객이 공항에서 붙잡혔다.
13일(현지시간) 미국 매체 인사이더는 뉴욕 JFK공항에서 70마리의 살아있는 작은 새들을 헤어롤 속에 담아 밀반입하려던 승객이 적발됐다고 보도했다.
|
보도에 따르면 이 승객이 밀반입하려던 새는 핀치(Finch)라고 불리는 되새류로, 노래 경연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미국으로 온 것으로 추정된다.
대회에서 새들은 얼마나 많이 우는 지로 경쟁하며, 우승을 차지한 수컷 되새류는 최고 1만 달러(한화 약1,126만 원)에 팔릴 수 있다.
|
세관원들은 올해만 약 184마리의 불법 밀반입 되새류를 적발해 압수했다.
적발된 승객은 가이아나로 돌려보내졌고, 새들은 미국 농무부의 수의사에게 인계됐다.
|
관련기사 더보기
델타항공 "장시간 비행, 4개월 미만 반려동물 탑승 금지"
비행기 좌석에 개똥이?..델타항공, 승객 항의에 늦은 사과
강아지 구하려 버스 세운 기사..승객 `박수갈채`
김승연 기자 ksy616@inbnet.co.kr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notepet@inbnet.co.kr / 저작권자 ⓒ노트펫,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