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 "태국 골프장 韓국민 실종자 시신 1구 발견"

2018-12-27 09:18

[연합]



태국 골프장에서 실종된 것으로 알려진 우리국민 2명 중 1명의 시신이 발견됐다고 외교부는 27일 전했다. 

외교부는 이날 "지난 25일(현지시간) 태국 핏사눌룩에 위치한 워터랜드CC 골프장에서 실종된 우리국민 2명 가운데 1명에 대한 시신이 26일 밤 10시 40분경 실종된 지점 2.5㎞ 하류에서 발견됐다"고 밝혔다.

발견된 시신은 가족이 외관과 신용카드 등 소지품을 확인한 결과, 우리국민 실종자 중 한 명으로 확인됐다.

주태국대사관은 가족과 현지 경찰과 향후 필요한 절차를 협의할 예정이며, 사고자의 시신이 수습되는 대로 장례절차 관련 필요한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외교부는 "주태국대사관은 현지 당국과 협조, 남은 실종자 수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이번 사고와 관련된 제반 사안이 조속히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필요한 영사조력을 적극 제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