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신용카드 등 세액공제 확대 큰 기대”
2018-12-26 15:10
정부의 조세지원대책 중 소상공인·자영업자가 가장 기대하고 있는 지원책은 ‘부가가치세법 상 신용카드 등 매출 세액공제 확대’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6일 541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18년 중소기업 세제·세정 이용 및 애로 실태조사’를 실시한 결과 67.7%가 이같이 응답했다고 밝혔다.
소상공인·자영업자 경영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추가적으로 필요한 조세지원방안으로는 ‘기존 조세지원 확대’(44.7%)가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실패 시 재도전 지원 확대’(19.8%), ‘영세기업 부가가치세 부담 완화’(16.8%)가 선호 지원책으로 꼽혔다.
반면, 가장 부담스러운 항목으로는 ‘성실신고확인제도 확대’(38.8%), ‘비상장기업 대주주 과세 강화’(17.7%) 등이 지목됐다.
중소기업의 설비투자 부진을 타개하기 위한 세제 지원책으로는 ‘최저한세율 인하를 통한 세부담 완화’(37.3%), ‘중소기업 투자 세액공제 등 공제율 상향’(23.3%) 등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