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석현, 30대 남성 팬에게 살해 협박 당해…왜?

2018-12-26 07:43
A씨, 왕석현의 오랜 팬이었지만 만나주지 않아 범행 결심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아역배우 왕석현이 살해 협박을 당했던 사실이 알려졌다.

25일 채널A 단독보도에 따르면 왕석현이 최근 32살 남성 A씨로부터 살해 협박을 받았다고 보도했다. A씨는 왕석현의 소속사와 학교에 전화를 걸어 자신을 '총기물류협회' 소속이라고 소개한 뒤, 왕석현을 죽이겠다고 협박했다.

대전의 한 공중전화로 협박을 했던 이 남성은 경찰의 추적에 이틀만에 경기 성남에서 검거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왕석현을 협박한 이유에 대해 "오랜 팬이었다. 하지만 나를 만나주지 않아서 범행을 결심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왕석현의 소속사 측은 "동선마다 매니저를 항상 동행하고, 따로 경호원을 둬서 (신변 보호를) 더 강화하려고 한다"고 입장을 전했다.

한편 왕석현은 지난 2008년 영화 '과속스캔들' 아역으로 출연해 큰 사랑을 받았다. 현재 MBC 주말드라마 '신과의 약속'에 출연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