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 공원에 물놀이시설 설치·도심 주차장 확충
2018-12-25 18:51
- 내년 ‘행복한 도시 만들기 공모’…4개 사업 29개소 121억 투입
충남도가 내년 도내 도시공원에 어린이 물놀이시설을 설치키로 했다.
또 도심지 주차난 해소를 위해 폐가나 유휴지 등을 활용해 주차장을 조성한다.
도는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내년 ‘행복한 도시 만들기 공모 사업’ 추진계획을 확정, 본격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내년에는 △원도심 쌈지주차장 조성 △스마트 공원 조성 △도심지 교통 안전·환경 등 개선 △도시공원 내 어린이 물놀이시설 설치 등 4개 사업 29개소에 121억 원을 투입한다.
원도심 쌈지주차장 조성 사업은 도로가 비좁고 주차장이 없어 주거 생활이 불편한 원도심 지역 5개소를 대상으로 40억 원을 투입한다.
6개소에 30억 원을 투입하는 스마트 공원 조성은 리모델링이나 신규 조성이 필요한 공원 중 여성과 어린이, 노인, 장애인 등도 공원을 안심하고 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화장실, 산책로 등 편의시설과 가로등, CCTV 등 안전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도심지 교통 안전·환경 등 개선 사업은 주요 교통지 도로·교통표지 개선, 횡단보도 보행자 교통표지 등 보행약자 보호시설 개선 등으로, 13곳에 26억 원을 투입한다.
내년 처음 실시하는 도시공원 어린이 물놀이시설은 기존 또는 신설 어린이 공원에 물놀이형 수경시설을 설치하는 사업으로, 총 25억 원을 투입해 5개소에 설치키로 했다.
공모 기간은 내년 1월 15일부터 3일 동안으로, 각 시·군이 도에 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하면 된다.
도는 전문가 등으로 선정위원회를 구성,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사업 대상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강일권 도 건설정책과장은 “도민 누구나, 어디에서 거주하든지 보편적으로 생활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행복한 도시 만들기’ 공모 사업을 통해 생활밀착형 공공인프라를 순차적으로 개선해 나아갈 것”이라며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