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JU★이슈] 허지웅 악성림프종 "암 이겨낸 스타 눈길"···허각 김우빈 백청강 등 암 투병 연예인 "힘내길"
2018-12-24 11:19
허지웅이 암 투병 사실을 밝힌 가운데, 암을 이겨낸 스타들에게 새삼 눈길이 쏠리고 있다. 암은 재발과 전이가 쉬워 불규칙한 생활을 하는 스타들에게 더욱 조심해야할 병이기에 암을 이겨내고 당당히 활동하고 있는 스타들에게 더욱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는 실정이다.
작가 겸 방송인 허지웅이 혈액암 투병 사실을 알렸다.
허지웅은 지난 12일 인스타그램에 자신의 사진 한 장과 함께 글을 올렸다. 이 글에서 허지웅은 "최근 악성 림프종 진단을 받았다"며 "지난주부터 항암치료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허지웅 소속사 또한 그의 건강을 염려할 팬들을 위해 공식 입장을 내놨다. 소속사는 "허지웅은 최근 여러 스케줄을 소화하던 중 이상 징후를 느꼈다"며 "미만성거대 B세포 림프종이라는 진단을 받아 현재 항암 치료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허지웅은 tvN '아모르파티'에 출연중이지만 현재까지 모든 일정을 소화해 방송에는 차질이 없을 예정이다. 허지웅은 지난 23일 방송된 tvN '아모르파티'에서 어머니가 행복한 표정을 짓는 것을 지켜보던 허지웅은 "'아모르파티'에 출연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드는 게, 난 태어나서 엄마한테 '사랑한다'는 말을 해본 적이 없다"며 "특히 엄마 앞에서는 힘들다는 이야기를 죽어도 못한다. 언젠가는 무릎 베게하고 누워서 울어보고 싶다는 생각도 한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또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앞으로 남은 시간이 많으니까 언젠가 내가 풀어드리면 되겠지' 막연하게, 낙관적으로 생각하며 살았는데, 세상 일은 모른다"며 "내가 빨리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약간 조급해졌다. 빨리 어떤 좋은 분을 만나시면 좋겠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또 "얼마 전까지만 해도 '앞으로 남은 시간이 많으니까 언젠가 내가 풀어드리면 되겠지' 막연하게, 낙관적으로 생각하며 살았는데, 세상 일은 모른다"며 "내가 빨리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약간 조급해졌다. 빨리 어떤 좋은 분을 만나시면 좋겠다"고 말해 시청자들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또 가수 허각도 최근 갑상선암을 이겨내고 컴백했다.
허각은 지난해 12월 갑상선암에 걸렸다는 사실을 밝혔다. 당시 그는 자신의 SNS에 "얼른 회복해서 좋은노래 들려드리겠습니다"라는 글을 올려 팬들을 안심시켰다. 이후 허각은 갑상선암 수술을 받은 뒤 방송 및 공연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당시 이와 관련해 허각 소속사는 "허각이 지난 1일 갑상선암 수술을 받았다. 현재 병원에 입원중이다"며 "연말까지는 회복에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허각은 지난달 25일 콘서트 'Fall In Love'를 개최한 후 28일에 신곡 '흔한이별'로 본격적인 음악 활동을 다시 시작했다.
배우 김우빈(29)은 지난해 5월 10만 명 당 1명 꼴로 발병한다는 비인두암 확진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해 왔다. 김우빈은 지난해 말 자신의 팬카페에 “세 번의 항암치료와 서른다섯 번의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잘 마쳤다. 주기적으로 추적 검사를 하며 회복 중이다”라고 근황을 알린 바 있다. 친한 연예계 동료들과의 만남이 종종 공개되고 있으나 아직 완치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신스틸러' 배우 김정태는 지난 10월 간암 투병을 알렸다. 김정태의 소속사 더퀸AMC 측은 “간경화에 작은 종양도 발견됐다. 다행히 간암은 초기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정태는 간암 치료를 위해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하차했다.
배우 김우빈(29)은 지난해 5월 10만 명 당 1명 꼴로 발병한다는 비인두암 확진 진단을 받고 치료에 전념해 왔다. 김우빈은 지난해 말 자신의 팬카페에 “세 번의 항암치료와 서른다섯 번의 방사선 치료를 무사히 잘 마쳤다. 주기적으로 추적 검사를 하며 회복 중이다”라고 근황을 알린 바 있다. 친한 연예계 동료들과의 만남이 종종 공개되고 있으나 아직 완치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다.
'신스틸러' 배우 김정태는 지난 10월 간암 투병을 알렸다. 김정태의 소속사 더퀸AMC 측은 “간경화에 작은 종양도 발견됐다. 다행히 간암은 초기인 상태”라고 설명했다. 김정태는 간암 치료를 위해 SBS 수목드라마 ‘황후의 품격’에서 하차했다.
개그퍼포먼스팀 옹알스 멤버 조수원(39)은 허지웅과 같은 악성림프종으로 투병 중이다. 조수원은 지난 2016년 6월 혈액암진단을 받은 이후 벌써 2년 6개월여 투병해오고 있다. 조수원은 지난 6월 MBN 예능 프로그램 '아궁이'에 출연해 "열심히 치료받고 있고, 계속 나아지는 중이다. 완치율도 높은 암"이라며 긍정적인 모습을 보였다. 또 "옹알스팀의 미국 진출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고 말해 응원을 받았다.
2011년 방송된 MBC 오디션 프로그램 '위대한 탄생'에서 우승한 백청강(29)은 2012년 가수로 데뷔, 활발한 활동을 보였으나 그해 말 직장암 초기 진단을 받고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2년여 투병 끝에 2014년 완치 판정을 받았다. 백청강은 지난달 4일 디지털 싱글 앨범 ‘끝에서’를 공개하고 팬들 곁에 돌아왔다.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88'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최성원(33)도 백혈병 투병 끝에 완치됐다. 개그맨 유상무(38)은 대장암을 투병 끝에 완치하고 투병 중 곁을 지켜준 작사가 김연지와 지난달 결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