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독바위역세권 재개발 1305가구 2022년 준공 목표

2018-12-24 09:11
서울시 도시계획위 심의, 임대주택 522가구 포함

은평구 불광동 227-7일대 위치도.[제공=서울시]

노후·불량건축물이 밀집한 지하철 6호선 독바위역 주변의 재개발이 본격화된다. 2022년까지 (공공)임대주택 522가구를 포함해 총 1305가구의 대단지로 탈바꿈된다. 

24일 서울시에 따르면 지난 21일 열린 '2018년 제15차 도시계획위원회 분과위원회'에서 독바위역세권 공공임대주택 건립 관련 도시정비형 재개발정비구역 지정(안)이 '수정 가결'로 통과됐다.

대상지는 은평구 불광동 227-7번지 일대로 지은 지 20년이 넘은 건축물이 몰려 았는 곳으로 주변지역에 다수의 재건축·재개발 사업이 완료됐거나 추진 중이다.

구역 면적은 4만4258㎡, 건축규모는 13개 동에 지하 4층∼지상 15층, 용적률 347.55%, 총 1305가구(공공임대 374가구, 임대 148가구 포함)다. 기반시설로 불광로 확폭(12m→20∼23m), 공원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일반분양 물량은 총 783가구다. 면적별로 40.05㎡ 130가구, 48.13㎡ 151가구, 59.98㎡ 158가구, 84.98㎡ 233가구, 121.85㎡ 111가구 등이다. 최종 사업계획은 2019년 건축위원회 건축심의 및 사업시행인가 절차를 거쳐 확정된다. 2022년 준공을 목표로 진행될 예정이다.

앞서 2015년 주민제안 신청서가 접수된 후 주민설명회, 주민공람, 구의회 의견청취를 거쳤다. 당초 불광동 8번지에 29층짜리 임대주택을 지으려 했으나 북한산 경관훼손 논란이 일며 지난 10월 도계위에서 보류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