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민남편' 조태관, 경주월드 소개···차인표 24년만에 롤러코스터 탑승
2018-12-23 20:26
'궁민남편' 조태관이 경주 놀이공원(경주월드)으로 형님들을 이끌었다.
23일 방송된 MBC 예능 '궁민남편'에서는 막내 조태관이 계획한 '두근두근 익스트림 크리스마스' 놀이공원 투어에 나서는 차인표, 김용만, 권오중, 안정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태관은 형님들을 신경주의 한 놀이공원으로 이끌었다.
사실 다른 멤버들은 놀이공원에 대한 좋지 않은 기억을 갖고 있었다. 권오중은 "예전에 드라마에서 놀이기구를 타는 장면을 찍어야 했는데 20번 넘게 타 그 때부터 안 탄다"고 고백했다.
차인표 역시 "옛날에 신애라와 놀이기구를 탔다가 1시간 동안 토했다"며 "아이들과 한 번도 안 탔을 정도로 놀이기구를 못 탄다"고 털어놨다. 안정환은 "놀이기구를 탔는데 부상 때와 느낌이 똑같아 놀이기구를 안 탄다"고 전했다.
세 번째 놀이기구부터 조태관의 본색이 드러났다. 조태관은 거대한 물기둥이 일어나는 수중열차를 탔다. 심지어 네 번째 놀이기구는 아예 몸체를 뒤집어 360도를 도는 놀이기구. 형님들은 "츄로스 체했다. 의무실부터 가야겠다"면서 "차라리 KTX타겠다"며 탑승을 거부했다.
결국 조태관은 혼자 놀이기구를 타기로 했다. 김용만은 흑기사를 차처했다. 두 사람은 놀이기구 위에 올랐다. 조태관은 막상 놀이기구에 오르니 "쉬 마렵다"며 도망갈 궁리를 해 김용만에 멱살을 잡히고 말았다. 두 사람은 고통을 함께 나누며 더욱 돈독해졌다.
5단계 청룡열차에는 조태관과 함께 차인표, 권오중이 올랐다. 차인표는 "24년 동안 못 탈 거라 생각했던 롤러코스터를 타게되어 고맙다"며 자신의 트라우마를 깨준 조태관에 고마움을 전했다. 차인표는 1994년 이후 놀이기구를 최초로 타본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