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전국 대기질 정보 누리집 ‘에어코리아’ 새 단장

2018-12-23 12:41
대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메인화면 개선 등 대기질 정보 제공

[사진=아주경제DB]

환경부와 한국환경공단은 전국 대기질 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하는 누리집 ‘에어코리아’를 전편 개편해 24일 정오부터 제공한다.

이번 개편은 4799건 국민 설문조사 결과를 반영해 가시성을 높이고 국민이 원하는 기능을 반영하는 데에 초점을 뒀다. 대기질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시각화했고 실시간 공간분포, 대기오염 통합지도 등 새로 도입한 서비스를 통해 대기질 정보 제공 기능을 강화했다.

파란색 등 최소한 색상으로 메인화면을 재구성하고 대기질 정보를 파랑, 초록, 노랑, 빨강 등으로 시각화해 가시성을 높였다. 이용자가 보기 편한 화면 구성을 위해 최소한 색상을 사용해 명도와 채도 조절만으로 구성요소를 표현하고, 각 영역 배치를 정돈했다.

또 지도영역 우측에 대기질 농도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계기판 형태로 나타내고, 과거 24시간 농도 변화 추이도 제공한다.

대기질 정보제공 기능 강화를 위해 전국 모든 지역 대기질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실시간 공간분포, 대기오염 통합지도 등 다양한 서비스를 새로 추가했다.

실시간 공간분포 서비스는 대기 모델링을 통해 측정소가 없는 지역 대기질 농도도 제공하며, 색깔로 표시한 자료를 한 시간 간격으로 지도에 나타내 직관적으로 대기질 농도를 알 수 있도록 했다.

대기오염 통합지도 서비스는 지리정보시스템(GIS)을 활용해 지도상에 대기질 정보를 측정소위치·기상·차량·인구·학교 등의 다양한 정보와 함께 표출한다.

이 외에도, 인체 위해성을 나타내는 통합대기환경지수 항목을 추가하고, 대기질 측정자료 및 대기환경 연보·월보 등 분석 자료를 내려 받을 수 있도록 해 측정 자료 활용성을 강화했다.

박륜민 환경부 대기환경과장은 “국민은 이번에 새롭게 개편된 에어코리아에서 다양한 대기질 정보를 편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