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시민 저렴한 가격 임대주택 공급받는다'
2018-12-20 09:52
서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임대주택을 공급받게 될 전망이다.
경기 안양시(시장 최대호)가 재개발과 재건축지구의 용적률을 완화해 일정비율을 서민들을 위한 소형주택으로 공급할 계획이라고 20일 밝혔다.
시는 주거환경이 노후하거나 도시기능 회복이 필요한 지역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자 현재 27개 지구를 대상으로 도시정비사업을 추진중에 있다.
또한 용적률을 뺀 법적상한 용적률까지 건축하면 용적률 증가분 일정비율(재개발 50%, 재건축 30%)만큼 소형주택(주거전용면적 60㎡이하)을 건립해야 한다.
시는 현재 4개 지구(384세대) 정비사업조합에 매입의사를 밝힌 바 있다.
최대호 시장은 “공공임대주택 수요는 증가하지만 건설형 임대주택 공급에는 한계가 있다”며, 지자체에서 임대주택을 직접 매입 하는 사례는 거의 없는 것으로 예측했다.
그는 또 “이와 같은 방식의 소형 임대주택 공급이 저소득층의 주거 안정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에도 주거환경개선이 추진되는 지역에 대해 매입을 지속 타진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