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이양면 임형노씨 부부 19년째 기부 '귀감'
2018-12-20 08:03
올해도 쌀,라면 250만원 어치 면사무소에 기탁
19년째 기부를 이어가고 있는 임형노씨 부부(사진 왼쪽에서 두번째,세번째)[사진=화순군 제공]
전남 화순군 이양면 초방리 임형노 씨 부부가 19년째 기부해 귀감이 되고 있다.
마을 노인회장인 임씨는 19일 저소득 소외계층을 위해 250만 원 어치의 쌀 40포대(20kg)와 라면 40박스를 이양면 사무소에 기탁했다.
화순군은 마을 경로당과 어려운 이웃 80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임형노 노인회장은 “많은 양은 아니지만 생활이 어려운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내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