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청소년 정책, 청소년의원들이 만들어나간다
2018-12-19 17:53
수원시청소년의회, 본회의 열고 2019년도 청소년 정책의제 및 세부정책과제 심의·의결
청소년을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제안하는 수원시 청소년의회가 19일 수원시의회 본회의장에서 본회의를 열고, 2019년 청소년 정책의제를 심의·의결했다.
청소년의원 전원(37명)이 참석한 이날 본회의에서 의회운영·문화체육·교통환경·교육안전·사회진흥위원회 등 5개 상임위원회 중 의회운영위원회를 제외한 4개 위원회가 내년 청소년 정책의제와 세부정책과제를 심의·의결했다.
정책의제로는 청소년이 만드는 문화도시(문화체육), 청소년이 안전한 교통도시(교통환경), 다시 시작하는 청소년 성교육(교육안전), 청소년이 안심하고 일할 수 있는 사회(사회진흥) 등 4개가 선정됐다.
청소년의회는 의결된 정책의제와 세부정책과제의 실현 가능성, 보완점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 11월까지 설문 조사·홍보 캠페인·전문가 인터뷰·시민토론회 등 다양한 활동을 하고, 12월에 본회의를 열어 최종 정책을 선정해 수원시에 제안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청소년의원과 수원시의원의 일대일 정책 수립 멘토링 결연도 진행됐다. 수원시의원들은 청소년의원 한 명 한 명에게 의원 배지를 전달했다.
‘수원시민의 정부’ 실행과제 가운데 하나인 수원시 청소년의회는 청소년이 중심이 된 청소년 시정 참여기구다. 만 12~18세 수원시 청소년 37명으로 이뤄져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