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의탈퇴' 엔플라잉 권광진은 누구?…씨엔블루 원년 멤버

2018-12-19 15:51
인터넷 얼짱 출신…일본에서 씨엔블루 멤버로 활동

[사진=권광진 인스타그램]


밴드 엔플라잉 권광진이 팬과의 교제, 성추행 의혹에 휩싸이면서 활동 중단, 임의 탈퇴가 결정됐다.

엔플라잉 소속사인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19일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에 퍼진 권광진과 관련된 의혹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고 밝히면서도 권광진의 활동 중단 소식을 전했다.

FNC 측은 “어떤 이유에서건 공식적인 자리 외에 개인적으로 팬과 교류가 있었다는 부분은 확인돼 이는 멤버로서 적절치 못한 행동으로 판단해 깊은 논의 끝에 팀 임의 탈퇴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전날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팬 성추행하고 홈마(홈마스터) 꼬셔서 연애하는 아이돌’이라는 제목의 글이 게재됐다. 해당 게시물에는 엔플라잉 멤버 권광진이 데뷔 때부터 팬들과 연애를 하고, 팬 사인회에서 성추행을 했다는 내용이 담겼다.

권광진은 일본에서 씨엔블루의 데뷔 전 첫 인디즈 앨범인 ‘Now or Never’까지 씨엔블루 멤버로 활동했다. 그러나 이후 개인적인 사정으로 탈퇴하고 엔플라잉으로 합류했다.

인터넷 얼짱 출신인 권광진은 2006년 15세 때 싸이월드를 통해 FNC 연락을 받아 연습생이 됐고, FNC에서 10년 동안 연습생 생활을 한 것으로 유명하다. 2011년 연습생을 포기하고 군대를 다녀오려고 했으나 소속사에서 그를 붙잡았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