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한전 '장자도 발전소' 부지,수의계약 통해 매매 협의
2018-12-19 10:55
-공공용지로 개발, 주민편의 및 지역 활성화 도모
장자도 발전소 부지에 대해 군산시와 한국전력공사가 수의계약으로 매매하기로 최종 협의했다.
장자도 발전소 부지(옥도면 장자도리 12-1번지, 2,428㎡)는 지난 1993년 군산시가 발전소를 건설・운영 후 2003년에 한전에서 관리하도록 양도했으며, 한전에서는 2011년까지 발전소를 운영하다가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으로 발전소가 필요 없게 됨에 따라 올해 발전소 용도폐기 및 매각을 결정한 바 있다.
그에 따라 군산시는 해당 부지를 매입하여 최근 고군산연결도로 개통 후 급증하고 있는 관광객 및 주민들의 편의 증진을 위한 주차장 및 공공시설 등을 조성하기 위해 지난 8월 한전에 수의계약으로 매각을 요청했다.
최근 군산시의 어려운 지역경제 여건 및 고군산연결도로 개통에 따른 교통 혼잡 개선 등 공익적 필요성을 고려해 해당 부지를 공공용지로 사용할 것을 조건으로 군산시에 수의계약으로 매각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같이 수의계약으로 매매하기로 결정된 데에는 지역주민과 군산시는 물론 군산시의회 및 지역 국회의원 등이 모두 합심하여 노력했기에 가능했으며, 군산시는 해당 부지 매입을 위해 시의회의 동의 등 행정절차를 사전에 이행 완료하였고, 소요예산의 일부도 이미 확보해 놓은 상황으로 올해 안으로 매매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지역주민 및 시의회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장자도 및 인근 도서지역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편의시설 등 공공용지로 개발할 계획이며, 적정용도가 결정되어 사업이 추진되기 전까지는 발전소 건물을 철거하여 임시주차장으로 활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