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쉬운 뉴스 Q&A] 스마트공장 3만개 구축…경제 효과 얼마나?

2018-12-20 00:01

스마트공장 구축 계획[사진=중소벤처기업부]


최근 정부가 제조업 부흥을 위해 오는 2022년까지 스마트공장 3만개를 짓겠다는 발표를 했습니다. 제조업 생태계의 중심축인 중소기업의 경쟁력을 높여 한국 경제 위기를 넘겠다는 복안입니다. 스마트공장을 세우는 데 예산은 얼마나 쓰이는지, 경제에 어떤 변화가 생길 지를 알아보겠습니다. 

Q. 제조 혁신을 위한 스마트공장 구축은 필수?

A. 세계는 지금 치열한 제조업 혁신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미국은 매뉴팩처링, 독일은 인더스티르 4.0, 중국은 중국제조 2025, 일본은 커넥티드 인더스트리를 1호 정책으로 내세우며 제조업 혁신에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제조업 혁신의 중심에는 스마트공장이 있습니다. 스마트공장은 제조 데이터 분석·활용이 가능한 지능형 공장으로 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불량률 감소, 나아가 4차 산업혁명 시대가 요구하는 실시간 개별 수요자 맞춤형 생산을 위한 필수 수단입니다. 

Q. 스마트공장 구축에 쓰이는 예산은?

A. 중소기업 스마트공장 확산을 위해 정부는 스마트공장 설비 투자자금 2조원(산업은행 1조원, 기업은행 5000억원, 중소기업진흥공단 5000억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이로써 2020년까지 10인 이상 중소 제조업체 중 절반이 스마스공장 시설을 갖출 수 있고, 기업당 최대 1억5000만원의 구축지원비를 받을 수 있을 전망입니다. 

Q. 스마트공장 3만개 구축 효과는?

A. 정부 계획대로면 제조 중소기업 50%가 스마트화를 달성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6만6000개 일자리가 창출되고, 매출이 18조원 증가하는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으로 추산됩니다. 안전한 제조 일자리 조성으로 산업재해를 30% 감소하는 효과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