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항서, 스즈키컵 베스트11 이끌 명장으로 선정
2018-12-18 08:49
![박항서, 스즈키컵 베스트11 이끌 명장으로 선정](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18/12/18/20181218084524157511.jpg)
[사진=폭스스포츠]
베트남 축구의 황금기를 연 박항서 베트남축구대표팀 감독이 스즈키컵 베스트 11 감독에 선정됐다.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17일(현지시간) 2018 아세안 축구연맹(AFF) 스즈키컵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선수와 감독으로 구성된 베스트 11인 '팀 오브 더 토너먼트'를 발표했다. 베트남, 말레이시아, 태국으로 구성된 이 팀은 3-4-3 포메이션을 사용하고 박항서 감독을 최우수 감독에 올렸다.
박항서 감독은 지난 15일 스즈키컵 결승 2차전에서 말레이시아를 1:0으로 꺾고 10년 만에 우승을 달성했다. 이번 시합에서 베트남은 조별리그부터 결승까지 한 번의 패배도 기록하지 않았다. 폭스스포츠 아시아는 "박항서는 베트남을 맡은 지 12달 만에 뛰어난 활약을 선보였다. 준우승팀 말레이시아의 탄 쳉 호 감독이 결승에 올랐지만 박항서 감독이야말로 이 리스트에 없어서는 안 될 이름이다"며 "한국 감독은 베트남 축구에 대변혁을 일으켰고 젊은 선수를 두려워하지 않고 기용했다. 박항서 감독의 믿음에 반하우, 판반둑, 두훙둥 등이 활약으로 보답했다"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