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무장지대(DMZ),2022년부터 도보여행 명소된다
2018-12-17 14:58
행안부,286억원을 투입,인천강화~강원고성간 456㎞ 'DMZ, 통일을 여는 길' 조성
인천시 강화군에서 강원도 고성군까지를 잇는 비무장지대(DMZ)에 오는2022년까지 도보여행길이 생긴다.
행정안전부는 내년부터 2022년까지 국비 200억원, 지방비 86억원 등 총 286억원을 투입해 인천시 강화군에서 강원도 고성군까지 접경지역 10개 시·군에 걸쳐 456㎞에 달하는 DMZ와 인근 접경지역 관광 자원을 활용한 일명 '한국판 산티아고길'인 가칭 'DMZ, 통일을 여는 길'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행안부는 폐교나 마을회관을 새로 단장해 거점센터 10곳을 만들어 게스트하우스, 식당, 카페, 특산물 판매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농로 등 기존 길을 활용해 단절된 구간을 연결하고 각 지역의 대표적인 생태, 문화, 역사 관광지와 분단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노선을 만들 예정이다.
이에따라 행안부는 내년 초 지자체 신청을 받아 거점센터 우선 사업 대상지를 선정하고 국민디자인단을 꾸려 노선을 정하는등 이 길을 상징할 브랜드 대국민 공모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