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건설업 평균 연봉 3754만원
2018-12-17 13:47
통계청, 2017년 기준 건설업조사 결과
지난해 건설업 종사자의 평균 연봉은 3754만원으로 집계됐다. 임시·일용직의 일당은 14만5000원으로 전년(13만1000원)보다 1만4000원 올랐다.
통계청이 17일 발표한 '2017년 기준 건설업조사 결과(기업실적 부문)'에 따르면 건설업 종사자 1인당 연간급여액은 3754만원으로 전년에 비해 269만원(7.7%) 증가했다. 종합건설업은 4464만원으로 4.2%, 전문직별 공사업은 3440만 원으로 9.8% 각각 상승했다.
직종별 연간급여액은 기술직이 4242만 원으로 가장 높았다. 이어 사무직(4030만 원), 기능직(3113만 원) 순이었다. 임시·일용직의 일당은 14만5000원으로 전년(13만1000원) 대비 1만4000원(10.7%) 올랐다.
산업별로 보면 종합건설업체는 10만619개, 기반조성·건물설비·마무리공사 등 전문직별 공사업체는 6만1757개였다. 각각 전년보다 8.7%, 3.4% 늘어났다.
건설업 종사자 수는 167만명으로 전년보다 6.1%(9만7000명) 늘었다. 2003년(12.7%) 이후 가장 증가 폭이 크다. 직종별로 보면 임시·일용직이 전년보다 7.0% 늘어난 90만4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기술직(43만명), 사무직 및 기타(19만8000명), 기능직(13만8000명)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