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vs 김부선 '여배우 스캔들' 공방…명예훼손 혐의는 고소 취하
2018-12-15 15:32
김부선씨 "더이상 시달리기 싫다"…검찰 '공소권 없음' 종결
배우 김부선 씨가 이재명 경기지사를 상대로 제기한 고소 일부를 검찰 소환조사 도중에 취하한 것으로 드러났다.
15일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따르면 김씨는 지난달 이 지사의 '여배우 스캔들' 관련 혐의와 관련해 조사를 받던 중 이 지사가 자신을 허언증 환자로 몰며 명예를 훼손했다는 내용의 고소를 취하하겠다는 내용의 고소취하장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김씨는 지난달 9월 "(이 지사에게) 허언증 환자로 몰려 정신적·경제적 손해를 입었다"며 정보통신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이 지사를 검찰에 고소했다.
김씨는 고소를 취하하는 이유에 대해 "이제는 이와 관련된 건으로 시달리기 싫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고소장에 명시된 혐의 2개 중 명예훼손에 관해서는 김씨가 처벌 의사를 철회함에 따라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