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블록체인 프로젝트인 코르텍스(Cortex)가 채굴 테스트넷을 완성과 함께 AI(인공지능) 스마트 컨트랙트 테스트넷의 주요 내용을 공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는 백서에 명시된 로드맵 대비 약 3개월 앞선 것으로, 신뢰도 높은 블록체인 생태계 구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코르텍스가 공개한 테스트넷은 채굴 테스트 체인 ‘버나드’, AI 스마트 컨트랙트 테스트 체인 ‘돌로레스 베타1’이다.

채굴 테스트 체인인 ‘버나드’에서는 채굴자가 테스트넷에 참여하고 테스트 코인을 수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채굴자는 테스트넷을 통해 테스트에 참여하고 테스트 코인을 수령할 수 있다. 채굴용 소프트웨어를 설치하고 채굴 주소, 월렛 주소를 입력하면 체굴 테스트넷을 실행할 수 있다.

AI 스마트 컨트랙트 테스트 체인 ‘돌로레스 베타1’에는 AI 모델과 데이터 업로드, 추론 기능이 추가된 블록체인 브라우저인 ‘세레브로(Cerebro)’, 풀노드, PoW 매커니즘 기반의 안티-ASIC, GPU 친화적인 쿠쿠 사이클(Cuckoo Cycle)의 합의 알고리즘, AI 모델 및 호출 데이터를 지원하는 AI 스마트계약 편집 도구, CVM 전속 추론엔진인 ‘Synapse(시냅스)’, AI 지정화 및 압축 과정, 더 많은 AI 모델 및 데이터 저장을 가능하게 하는 코르텍스 스토리지 구조 설계 등이 포함됐다.

코르텍스는 인공지능을 블록체인에 더한 탈중앙화 암호화폐인 ‘비트코인’, 최초의 프로그래밍 암호화폐인 ‘이더리움’에 이은 AI 블록체인 암호화폐로 평가받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르텍스 관계자는 “전세계적인 AI 블록체인 모델의 오픈 소스 커뮤니티를 구축하고, 글로벌 AI 오픈소스 플랫폼으로 발전하는 것이 최종 목표”라며 “백서에 기재된 로드맵보다 개발 기간이 단축된 만큼 기술 개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프로젝트로 성장해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