칭다오총영사관 ‘동포사회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강연토론회’ 개최

2018-12-14 00:20

[사진=칭다오총영사관 제공]


주칭다오(青岛) 한국 총영사관(총영사 박진웅)은 지난 10일 중국 칭다오시에서 김두관 더불어민주당의원 및 김경수 국무원 발전연구중심 동북아개발연구산하 중조교류센터 주임을 초청 ‘범 동포사회 협력관계 구축을 위한 강연토론회’를 열었다.

주칭다오 한국 총영사관이 주최한 이번 행사에는 민주평통칭다오협의회가 총 주관단체로 선정되었으며 한중친선협회, 재중국한국공예품협회,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등 20여개의 동포단체와 협업하여 성황리에 강연토론회를 개최했다.

강호증 주칭다오 부총영사는 “산동성 동포사회가 중국 변화에 대응하고 중국과 협력하며 함께 상생발전방안을 모색해 나가야 한다”며 “당지 교민사회가 가장 초청하고 싶은 정치인 및 향후 남북평화통일에 대해 동포사회가 대비해야 한다”고 개최목적을 밝혔다.

김두관 의원은 ‘한인사회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경쟁력 강화’ 라는 주제 강연을 통해 국내 정치현황 및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우리정부의 노력 등을 설명하면서 미래 평화통일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재외동포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한편, 장래 남북관계 변화 및 중국시장 확대 등 환경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한민족 네트워크를 구축해 나갈 것을 당부했다.

김경수 주임은 ‘한반도 평화정착과 재외동포의 역할’ 강연에서 북한경제는 현재 정부주도하의 계획경제와 장마당으로 시작된 ‘준시장경제’가 공존하는 단계라고 하면서, 북한과의 민간교류가 활성화되고 시민의식이 제고되었을 때 진정한 평화통일을 맞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진단하는 한편, 북한의 대외개방에 대비하여 재중동포사회가 이에 따른 준비를 해 나가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연에 참석한 관계자는 “한국의 정치현황 및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한 정부의 노력에 대해 이해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