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환, 이재명 ‘여배우 스캔들’ 의혹 재정신청
2018-12-13 18:24
전날 ‘혜경궁 김씨’ 사건도 신청
김영환 바른미래당 전 경기지사 후보가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관련한 이른바 ‘여배우 스캔들’ 불기소에 불복해 13일 법원에 재정신청을 냈다.
김 전 후보 법률대리인인 장영하 변호사는 이날 오후 수원지검 성남지청에 이재명 지사에 대한 재정신청서를 냈다.
재정신청 사건은 이 지사의 배우 김부선와의 불륜 의혹·조직폭력배 연루설 등이다. 검찰은 지난 11일 이들 혐의에 대해 불기소 결정했다.
검찰은 이 사건에 정치자금법 위반(정치자금 부정수수) 혐의를 적용해 은 시장을 불구속기소했다.
김 전 후보는 앞서 지난 12일 수원지검에 이른바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08__hkkim, 닉네임 ‘정의를 위하여’) 소유주 사건에 대한 재정신청을 했다. 검찰이 트위터 소유주로 지목된 이재명 경기도지사 부인 김혜경씨에 대해 불기소한 게 적절한지 재검토해달라는 것이다.
재정신청이 제기되면 법원은 3개월 안에 기각 또는 검찰에 공소제기(기소) 명령을 내려야 한다. 신청과 함께 신청 사건의 공소시효는 정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