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 연구용역 완료
2018-12-13 10:32
2022년까지, 선진 동물복지체계 구축으로 성숙한 반려문화 정착
‘시민과 동물의 조화로운 공존’이라는 비전을 담은 이번 연구용역은 증가되는 반려동물 복지 수요를 감안, 올 6월 착수를 시작으로 4회에 걸친 의견수렴의 과제를 수립한데 이어 지난 12일 최종 마무리 단계에 과업을 완료했다.
이번 연구용역 과제에는 △동물등록제 정착, △반려동물 교육 및 행사, △입양 활성화, △동물보호센터 운영 효율성 제고 등 향후 5년간 고양시의 동물복지 비전 실현을 위한 실행방안이 담겨져 있다.
시 관계자는 “동물보호법 제4조에 따른 ‘동물복지 5개년 종합계획’은 국가와 광역자치단체의 의무사항이지만 지역 맞춤형 동물복지체계 구축을 통해 시민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고 유기동물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지난해 10월경 연구용역 기초과업을 추진해 온 야심찬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1000만 반려동물 시대에 맞는 시민의식과 문화는 여전히 미흡하다”며 “사회적 합의를 통해 시민 모두가 공감하고 지킬 수 있는 반려동물 문화를 만들고 확산시켜 나가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반려동물 관리 소홀로 인한 인명사고 방지를 위해 반려인들의 펫티겟 예절과 비반려인들이 반려동물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가질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면서 “이번 연구용역 사업에 심혈을 기울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 수는 약 593만 가구로 전체 가구수의 28.1%를 차지한다. 이중 고양시에 3만4천두의 동물이 등록돼 있으며 반려동물은 앞으로 계속해서 증가될 전망이다.
시는 이번 연구용역 과제를 동물단체 등 시민과 공유를 통해 동물보호 시책추진에 반영하면서 미래의 선진 동물복지 정착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