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협상'에 코스피 2080선 회복…코스닥 2% 넘게 상승
2018-12-12 17:11
1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60포인트(1.44%) 오른 2082.57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9.80포인트(0.48%) 오른 2062.77에서 출발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
전날 미국과 중국이 무역 대화를 재개하면서 투자심리가 다소 회복된 것으로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분쟁의 불확실성이 완화되면서 코스피가 급반등 할 수 있었다"고 진단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3136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674억원, 466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0.50%), SK하이닉스(2.00%), 셀트리온(2.95%), 삼성바이오로직스(0.13%), 현대차(6.28%) 등이 상승했다. SK텔레콤(-1.57%)과 한국전력(-1.84%) 등은 내렸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15.47포인트(2.34%) 오른 676.48로 마감했다. 지수는 3.75포인트(0.57%) 오른 664.76으로 출발한 뒤 상승 폭을 키웠다.
코스닥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97억원, 329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1321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시총 상위주 중 셀트리온헬스케어(4.33%), 신라젠(3.35%), CJ ENM(2.99%) 등 대부분 올랐다. 시총 10위권 내에서는 스튜디오드래곤(-0.41%)만 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