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 437개 공동주택단지 리모델링 기본계획 고시
2018-12-12 16:44
"경기도 승인 완료...단지별 사업 유형 제시로 시행착오 방지"
용인시는 관내 437개 공동주택 단지의 리모델링 기본방향을 제시하는 ‘용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경기도의 승인을 받아 12일 고시했다.
이는 시 주택의 70% 이상을 차지하는 공동주택의 노후화가 진행됨에 따라, 리모델링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시민들의 정주여건을 보호하고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것이다.
앞서 시는 지난 3월 리모델링 기본계획안을 수립해 주민공람과 시의회 의견청취, 시·도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절차를 거쳤으며 지난 10일 경기도의 승인을 받아 최종 확정했다.
시는 리모델링의 일시적 집중으로 인한 이주수요 급증을 막기 위해, 2025년까지 평균 리모델링 사업기간인 2년을 주기로 4단계로 구분해 단계별 시행방안도 마련했다. 이주물량이 집중될 경우 단지별 사업시기를 조정할 수 있다.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을 하더라도 상·하수도 여건은 충분하며, 도로교통이나 환경 등에 미치는 영향도 크지 않을 것으로 평가됐다.
시는 이번에 기본계획을 고시한데 이어 원활한 리모델링 사업 추진을 위해 리모델링 지원에 관한 조례도 제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