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시립어린이집 위탁자 선정...공개경쟁통해 보육 질 높여
2018-12-12 15:44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사진=광명시 제공]
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지난달 19개 시립어린이집을 운영할 위탁자를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선정과정에서 공개경쟁을 통해 보육 전문성을 높였으며, 기존 시립어린이집을 운영하던 원장이 선정된 경우에는 새로운 어린이집에 재배치하는 등 장기위탁에 따른 부작용을 해소함으로써 보육의 질을 대폭 개선했다.
심사과정에 학부모를 참여시켜 선발과정의 투명성과 공정성도 높였다.
지난 11월 20일 1차 서류심사에서 학부모, 육아교육 전문가, 법률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보육정책위원회가 ∆대표 및 원장 전문성 ∆운영실적 ∆공신력 ∆재정능력 등을 기준으로 선발인원의 2배수인 38명을 선발했다. 이어 11월 30일 진행된 2차 면접심사에서 ∆어린이집 운영계획 ∆예산·집행 절차 ∆취약보육 운영계획 ∆보육에 관한 철학 및 의지 등을 평가해 최종 19명을 선정했다.
시 관계자는 “특히 공개경쟁을 통해 광명시 보육의 전반적인 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위탁자를 선정했다”며 “앞으로도 보육 환경의 변화와 발전을 통해 보다 나은 보육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