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원, 핀란드 ‘슬러시 2018'서 1661만 달러 상담 성과 거둬
2018-12-12 10:04
"KOTRA와 한국공동관 운영...경기도내 스타트업 9개사 참가"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과원)은 지난 4~5일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린 ‘SLUSH 2018(이하 슬러시)’에 도내 우수 창업기업 9개사가 참가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135건, 총 1661만달러(약 187억원) 상담 성과를 거뒀다고 12일 밝혔다.
슬러시는 매년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스타트업 전시·컨퍼런스로, 스타트업 창업자들과 기술자와 글로벌 기업 등의 투자자 등 2만여명이 모이는 전 세계 창업인들의 축제이다.
경과원은 KOTRA 등 전국 6개 기관과 함께 이번 슬러시에서 한국공동관을 운영, 도내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기회를 마련했다. 아울러 현지 투자자들과의 1대1 상담 주선 및 통역 지원, 피칭대회 참가 등의 종합적인 지원 서비스도 함께 제공했다.
이번 슬러시에서 ‘웨어러블 수면 개선 디바이스’를 선보인 ㈜아모랩(대표 김민규)은 화웨이, 존슨앤존슨, P&G 등 유명 글로벌 기업과 개인 투자자들의 큰 관심을 끌며 향후 투자유치 및 해외 진출 가능성을 열었다.
또 경기벤처창업지원센터(판교) 입주기업인 피에이치에스(대표 박윤미)는 ‘척추측만증 보조 의료기기’를 소개, 제품을 살펴본 업계 관계자들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고 현장에서 다량의 샘플 구매 요청을 받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