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대형주 회복에도 무너진 시장…VN, 0.14%↓
2018-12-11 17:54
호찌민·하노이 시장, 오전 반짝 상승 이후 줄곧 하락세
11일 베트남 주식시장이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빈그룹(VIC), 사이공맥주(SAB), 빈콤리테일(VRE)와 같은 일부 대형주가 회복세를 보였지만, 무너진 지수를 끌어올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이날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일 대비 1.31포인트(p), 0.14% 하락한 954.58p로 거래를 마쳤다. 시가총액과 거래액 상위 30개 종목으로 구성된 VN30지수는 0.48p(0.05%) 빠진 922.34p로 마감했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전일 대비 0.23p(0.21%) 떨어진 106.59p를 기록했고, HNX30지수는 0.71p(0.37%) 미끄러진 192.73p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호찌민과 하노이 두 시장 모두 오전 거래에서 상승세를 나타내다 오전 마감이 다가올수록 오름폭을 줄여 내림세로 전환했고, 이는 오후 장에서도 계속돼 결국 하락세로 마감했다.
특징 종목으로 소비재 섹터에서 SAB와 마산그룹(MSN)은 각각 2.02%, 0.35% 올랐지만, 비나밀크(VNM)는 0.15%가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