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원 “제주, 전국 최초 농가소득 5000만원 돌파 쾌거…지속가능 제주농업 지원”
2018-12-11 16:17
200억원 규모 농기계플랫폼 조성키로
일손부족‧경영비절감 도움 기대
일손부족‧경영비절감 도움 기대
“이제는 농가소득 5000만원을 넘어 지속가능 제주농업을 만드는 데 지혜를 모아 달라.”
제주도가 전국 최초로 농가소득 5000만원을 돌파했다. 농협은 지속가능한 제주농업을 지원하기 위해 제주도와 함께 200억원 규모의 농기계플랫폼을 조성하기로 했다.
농협은 11일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원희룡 제주도지사, 농업인, 청년농업인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메종글래드호텔에서 ‘농가소득 5000만원을 넘어 지속가능 제주농업 다짐대회’를 개최했다.
이를 계기로 농협과 제주도가 농정협치를 강화해 지속가능 제주농업을 만들기 위해 이번 행사가 마련됐다.
특히, 김 회장과 원 도지사는 지속가능 제주농업을 지원하기 위해 이날 ‘농기계플랫폼 업무협약’을 맺고, 2019년부터 2022년까지 200억원을 조성하기로 했다.
농업인들도 지속가능 제주농업을 위해 △고품질 안전 먹거리 생산 △미래농업인 육성지원 앞장 △청정 제주농촌가꾸기운동 적극 동참 △농업의 공익적 가치 보존에 앞장서기로 결의했다.
김병원 회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도 농업인과 제주도‧농협이 하나가 돼 전국 최초로 농가소득 5000만원을 넘어서는 쾌거를 이뤄 전국 300만 농업인에게 희망을 보여줬다”며 “이제는 농가소득 5000만원을 넘어 지속가능 제주농업을 만들어 나가는데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