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그랑데', 건조기 매출 비중 70%로 성장... '겨울철 강자'
2018-12-11 11:00
16kg 신모델 체험단 모집에 1만명 이상 지원자 몰려
삼성디지털프라자 서울 강남 본점에서 삼성전자 모델들이 건조기 '그랑데' 제품을 구경하고 있다. [사진=삼성전자 제공]
국내 대형 건조기 시장이 빠르게 커지면서 삼성전자의 ‘그랑데 시리즈’의 매출도 커지고 있다. 그랑데는 삼성전자의 중대형 건조기 브랜드다.
삼성전자는 그랑데 제품이 올해 4분기 들어 자사 국내 건조기 매출의 70%까지 차지하며 전체 실적을 견인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그랑데는 예열 기능으로 빠르게 최적 건조 온도에 도달시킨 후 60℃가 넘지 않도록 제어하는 삼성만의 혁신적인 '저온제습 인버터'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한국의류시험연구원(KATRI)에 따르면 그랑데의 '스피드 모드'를 이용할 경우 설치 권장 최하 온도(5도)에서도 상온(24도)과 거의 동일하게 57분 내 건조를 마칠 수 있었으며 영하 5도에서도 63분밖에 소요되지 않았다.
이 덕분에 삼성전자는 겨울철을 맞아 그랑데의 인기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삼성전자가 최근 출시한 그랑데 16kg 신제품은 소비자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이 제품의 소비자 대상 체험단 모집에만 1만명 이상의 지원자가 몰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