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국인·기관 동반 순매도에 보합권 출발

2018-12-11 09:09

[그래픽=김효곤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도에 장 초반 보합권에 머무르고 있다

11일 오전 9시 03분 현재 코스피는 전일 대비 7.15포인트(0.35%) 오른 2060.94를 기록 중이다.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5억원, 255억원어치를 팔아치우고 있다. 반대로 개인은 384억원 순매수를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가 대형 기술주 강세에 힘입어 상승 전환한 점은 국내 증시에 긍정적이다. 10일 (미국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0.14% 상승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도 각각 0.18%, 0.74% 올랐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애플이 상승 전환한 점을 감안하면 아이폰 일부 기종의 중국 판매 금지 이슈가 크게 부각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며 "국내 증시에서 반발 매수세 유입이 기대된다"고 전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를 보면 코스피 대장주인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00% 오른 4만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SK하이닉스(1.22%), 삼성전자우(0.45%), 삼성바이오로직스(25.41%), 한국전력(0.47%)도 강세다.

반면 셀트리온(-2.45%), LG화학(-0.29%), 현대차(-1.81%), SK텔레콤(-0.53%), 포스코(-0.81%)는 하락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15포인트(0.48%) 뛴 673.54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9억원, 2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