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예산바로쓰기 "예산 똑띠" 시민감시단 발대식 개최

2018-12-10 15:17
일반시민 50명으로 구성, 부산시 예산낭비신고 전문가로 활동

부산시가 시민들로 구성된 '예산 똑띠' 감시단을 운영한다.[사진=부산시청 제공]


부산시는 오는 12일 오후 2시 시청 1층 대회의실에서 '예산똑띠(부산광역시 예산바로쓰기 시민감시단의 애칭. 이하 예산똑띠) 발대식'을 개최 한다.

10일 시에 따르면 발대식은 예산똑띠로 선정된 감시단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 및 예산낭비신고 전문가를 위한 교육으로 진행된다.

예산똑띠는 예산낭비를 사전에 방지하고, 예산낭비사업을 근절하는 등 주민참여를 통한 예산의 효율적 집행과 책임성을 강화하기 위해 공개모집 결과 131명이 신청했고, 연령별, 성별, 구군별을 고려해 공개추첨을 통해 50명을 선정했다.

내년 1월1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해 2020년 12월까지 2년간 예산 낭비 신고 및 처리, 예산낭비신고와 관련된 제도 개선, 지방보조금 부정수급 방지 및 감시,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워크숍 참석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그 중 활동성과가 뛰어난 경우, 시장표창, 격려금 지급 등 다각적인 인센티브를 부여할 예정이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예산 낭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예산똑띠의 실무적 역량강화를 위해 정광근 행정안전부 지방예산낭비신고센터장의 예산낭비 사례 이해에 대한 교육도 실시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예산똑띠 단원의 발대식을 계기로 예산낭비신고 활동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 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예산똑띠의 전문성을 높이고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면서, 향후 예산낭비가 근절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