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대신 편의점…GS25 ATM 10조 거래
2018-12-10 23:35
수수료 제로 1만여 점포 설치
접근성 한몫…매출 증대 기대
접근성 한몫…매출 증대 기대
GS25가 금융 플랫폼 기능을 확대하고 있다.
10일 GS25에 따르면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편의점 내 ATM(CD) 사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입출금 및 이체 거래 금액이 10조를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매일 293억2500만원이 거래된 금액이며 조사된 날 전체로 환산하면 10조원이 넘는 규모다. 또 같은 기간 GS25 ATM(CD) 이용 건수는 총 5170만건에 달했다.
시간대별 이용 건수를 살펴보면 전년 동기간 대비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영업시간 내) 211.1%, 오후 6시부터 밤 12시까는 187.5%, 밤 12시부터 오전 9시까지는 206.2%로, 하루 종일 이용 고객이 고루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은행 대신 접근성이 좋은 편의점 입출금 서비스를 이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GS25는 주요은행 고객들이 전국 점포의 ATM(CD)을 은행과 동일한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사용환경이 확산됨에 따라 가맹점의 매출 증대도 기대하고 있다.
김광명 GS리테일 ATM(CD) 담당자는 “GS25가 주요 은행과 손잡고 은행 영업 시간 내 수수료 없는 자동화 기기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이 지나면서 고객들의 인지도가 크게 늘어났다"며 "고객 편의를 높이고 가맹점의 수익 창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는서비스를 지속 알려 나감과 동시에 다른 은행들과의 제휴를 진행해 WIN-WIN 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