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종목분석] "이마트 미국 식자재 유통업체 인수 결정···미국 진출 본격화"
2018-12-10 09:15
IBK투자증권 투자의견 매수·목표주가 32만원 유지
IBK투자증권은 이마트가 미국 식자재 유통업체를 인수하며 미국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32만원을 유지했다. 이는 전날 종가(19만2500원)보다 66.2% 높다.
10일 IBK투자증권에 따르면 이마트는 미국 현지 자회사인 피케이 리테일 홀딩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해 인수‧합병(M&A) 자금 확보 목적으로 3242억원 규모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7일 공시했다. 피케이 홀딩스는 이마트의 출자를 받아 미국 소매업체 굿푸드 홀딩스(GFH)의 지분 100%를 취득할 예정이다.
굿푸드 홀딩스는 프리미엄 식료품 스토어인 '브리스톨 팜스'와 '메트로폴리탄 마켓' 등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는 식자재 유통업체다. 현재 미국 서부 지역에 총 24개 오프라인 식료품 유통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안지영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8월 로스앤젤레스(LA) 식료품 매장 부지를 확보한 데 이어 이번 GFH 인수가 이어졌다"며 "미국 유통업계 진출을 본격화한 것"이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