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전망] 단기 상승세 지속 전망…VN, 965p 저항 주목

2018-12-10 08:06
7일 VN지수 0.39% 오른 958.59p로 마감

[사진=베트남비즈]


이번 주(10~14일) 베트남 주식시장에 단기 상승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됐다.

현지 경제 매체 베트남비즈는 전문가 발언을 인용해 “이번 주 베트남 증시는 긍정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거래 초반에 변동세가 나타날 수도 있지만, 전체적인 분위기는 오름세일 것”이라고 전했다.

지난 7일 호찌민증권거래소(HOSE)의 VN지수는 전일 대비 3.77포인트(p), 0.39% 상승한 958.59p를 기록했다. 하노이증권거래소의 HNX지수는 0.04p(0.04%) 오른 107.14p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7일 기준 최근 1개월간 베트남 VN지수 변동 추이. [사진=블룸버그 캡처]


현지 증권사인 바오비엣증권(BVSC)은 이번 주 베트남 증시의 주요 지수가 소폭 상승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단기 상승 추세로 돌아가기 전 조정의 움직임도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롱비엣증권(VSDC)은 투자자들의 시장 모니터링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VSDC 애널리스트는 “지난주 VN지수와 HNX지수 모두 강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중기적 저항으로 960p와 108.5p 구간에서 압박을 받았다, 안정적인 상승세로 전환하기 위해선 이 저항 구간을 뛰어넘어야 한다”며 “이를 참고해 투자자들은 시장의 움직임을 잘 살펴야 한다”고 설명했다.

베트남캐피탈증권(VCSC)는 상승세를 점치면서도 하락의 위험을 우려했다. VCSC 애널리스트는 “단기적인 신호로 VN지수, HNX지수 모두 오름세를 보이지만, 대외적인 요인 등 지수를 끌어내릴 소재는 여전히 존재한다”며 “공급과 수요 상황에 따라 시장은 바닥을 형성하거나 하락 추세로 전환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